무선마우스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 3050 개봉 사용기

그냥 바로 쓰레기통행..

사무실에서 몇 년 동안 제 손과 발이 되어주었던 로지텍 키보드.

이제는 너무 지저분해지고 키캡도 끈적끈적거려서 키보드를 바꿔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되어 

행복한 고민과 검색(뭘 살땐 항상 행복하죠)끝에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로 픽!

그중에 무선키보드/마우스 세트인 마이크로소프트 wireless 3050 데스크톱을 구매하였습니다.  

 

수많은 제품들 중 이 제품을 고른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1. H/W 인지도가 있는 회사의 제품일 것 (로지텍,MS 등)

2. 키보드 : 키 감이 뻑뻑하지 않을 것, 단축버튼이 좀 있는 모델

3. 마우스 : 엄지부분 클릭버튼(뒤로가기)이 반드시, 반드시 있을 것, 마우스 크기가 너무 작으면 안됨

 

이 제품이 가격대비 대부분의 조건들을 충족시켜 주는 것 같아서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박스는 MS 제품답게 깔끔한 모습입니다. 

 

박스 옆면에는 윈도우10 호환(MS제품이니 당연하겠..) 잘되다는 식의 로고 및 블루트랙 테크놀로지 로고, 

그리고 데이터 보안 기능이 된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데이터 보호 기능이란, 키보드 자체적으로 AES 128비트 보안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데이터 해킹을 

방지해준다고 하네요. (실생활에서 얼마나 느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보안된다니 뭔가 기분은 좋은 느낌)

 

겉박스를 개봉하면, 안에 두꺼운 박스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는 키보드/마우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리시버의 모습입니다. 위가 로지텍, 아래가 MS 리시버인데요.

MS리시버는 USB 만한 크기이며, 로지텍 리시버를 보다가 요녀석을 보니 상대적으로 굉장히 커보이네요.

 

전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로고와 휠, 버튼부 그리고 블루트랙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아까부터 나오는 단어인 블루트랙이 무엇인지는 밑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마우스 측면에는 그립갑 향상을 위해 고무로 마감되어 있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포인트인

사이드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마우스는 양손용이라 대칭형이며, 오른쪽 역시 동일하게 사이드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S/N때문에 부득이 하단은 잘랐습니다.. 

마우스 하단의 모습입니다. 이 마우스의 개별 모델명은 wireless mouse 5000이네요.

아랫면 중앙부에 건전지 투입구가 있습니다. (AA 2개 장착) 그리고 홈이 하나 있는데 이 홈은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블루트랙 블루트랙 했던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일반 광마우스는 빨간색인데, MS 블루트랙은 파란색입니다. 

단순히 색깔만 파란 것이 아니라, 예전에 썼을 때도 느꼈지만 정말 아무데나 놓고 써도 불편함없이 인식이 잘 되더라구요. 이러한 점 때문에 MS 마우스를 선호해왔습니다. (타브랜드도 레이저마우스가 있지만 가격이..)

 

마우스의 그립감과 클릭감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AA 2개 들어가는 덕에 가볍지는 않은 편이나, 개인적으로는 무게감이 좀 있는 마우스를 선호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손의 위치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일상 사용 중 엄지로 사이드 버튼을 누르자니 살짝 위에 위치해 있어서 손을 살짝 틀어주거나 엄지를 인위적으로 당겨서 클릭해야 하는 점은 좀 불편했습니다.

마우스를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은 아래에서 총평으로 다시 남기겠습니다.

 

마우스는 이정도 살펴보고, 이제 키보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키보드 전면의 모습입니다. 하단의 팜레스트(?)부는 고무로 되어있고, 본체는 하이그로시 유광처리 되어있습니다.        상단 / 좌측의 단축키 때문인지 키보드의 전체적인 크기는 작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단축키를 은근히 유용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한 거라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좌측부와 상단에 쭈~욱 단축키들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단축키를 잘 쓰면 업무 효율과 속도가 쪼금 상승되더라구요. 특히나 좋은 점은 이 단축키들이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마우스 센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두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링크해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바로 뜨니 개인적으로는 이 점이 최고의 킬링포인트였습니다.

 

친절하게도 컨트롤 키와 함께 쓰는 단축키를 프린팅 해 놓은 모습입니다. 글씨가 너무 많아서 좀 난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단축키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은 요것도 나름 유용해 보입니다.

 

손목 받침대 덕에 손목에 오는 피로는 적었고, 키감 역시 매우 좋습니다. 로지텍 보다는 확실히 좀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서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키패드부가 평평한 로지텍 키보드를 몇 년 간 사용하다가 약~간 곡선형으로 디자인된 MS키보드를 사용하니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습니다. 

 

총평

 

마이크로소프트 wireless 3050 데스크톱 키보드/마우스

 

1) 키보드 

  - 키감은 매우 좋고, 부드러운 편이다.

  - 단축버튼이 많고, 버튼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다.  

  - 키스킨이 없는 점은 아쉬우나, 가격 생각하면 뭐..인정. 

 

2) 마우스

  - 클릭감/그립감은 우수한 편이다.

  - 블루트랙 적용으로 바닥 안 가리고 훌륭한 사용성 제공

  - 무소음 휠인데, 드르륵 하는 느낌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움.

 

키보드/마우스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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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Wireless Desktop 3050 무선키보드 + 마우스